[진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태풍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이 전국으로 분산돼 새만금을 철수한 가운데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당초 목적지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시키는 등 계속된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10일 전북도와 진안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잼버리 조직위 측은 이집트 대원 120명을 전북 진안공고에 이송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진안군은 오전 10시 총괄대응반을 구성하고 이집트 대원들을 받을 준비에 돌입했다. 청소를 비롯해 치약과 칫솔, 쓰레기통 등 90만원을 들여 비품도 구입했다. 저녁으로 제공할 도시락도 120만원을 들여 준비했다.
특히 이집트 대원 대부분은 이슬람교 신자로 할랄 음식을 준비해야 하기에 더욱 분주히 움직였다. 진안 내에서 할랄 음식을 찾을 수 없어 전주와 익산 등 여러 곳에 수소문을 해 마련했다.
하지만 오후 4시께 도착할 예정이던 이집트 대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조직위 측의 실수로 당초 목적지인 진안이 아닌 군산 호원대로 이송한 것.
진안군 관계자는 "조직위의 연락을 받고 최대한 협조하기 위해 여럿 준비를 했었다"면서 "아무런 연락도 없었고, 뒤늦게 군산 호원대로 이동한 것을 알았다"고 했다.
다행히 호원대에 수용할 공간이 있어 이집트 대원들은 다시 진안으로 향하지 않고 군산에 머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0일 전북도와 진안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잼버리 조직위 측은 이집트 대원 120명을 전북 진안공고에 이송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진안군은 오전 10시 총괄대응반을 구성하고 이집트 대원들을 받을 준비에 돌입했다. 청소를 비롯해 치약과 칫솔, 쓰레기통 등 90만원을 들여 비품도 구입했다. 저녁으로 제공할 도시락도 120만원을 들여 준비했다.
특히 이집트 대원 대부분은 이슬람교 신자로 할랄 음식을 준비해야 하기에 더욱 분주히 움직였다. 진안 내에서 할랄 음식을 찾을 수 없어 전주와 익산 등 여러 곳에 수소문을 해 마련했다.
하지만 오후 4시께 도착할 예정이던 이집트 대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조직위 측의 실수로 당초 목적지인 진안이 아닌 군산 호원대로 이송한 것.
진안군 관계자는 "조직위의 연락을 받고 최대한 협조하기 위해 여럿 준비를 했었다"면서 "아무런 연락도 없었고, 뒤늦게 군산 호원대로 이동한 것을 알았다"고 했다.
다행히 호원대에 수용할 공간이 있어 이집트 대원들은 다시 진안으로 향하지 않고 군산에 머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