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기업유치 등 꼽아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예산 운영성과 및 중점투자 방향, 우선투자 분야' 등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면접조사로 진행된 설문조사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중앙시장, 시립중앙도서관 등에서 시민 501명이 참여했다.
조사에서는 예산운영 성과·투자방향 6개 항목과 분야별 우선투자 분야 8개 항목 등 총 14개 항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 결과, 투자 분야 중 가장 높은 성과 분야에서는 문화·관광·체육(24.9%), 건설·도로·교통(20.8%), 복지·아동·여성·청소년(15.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원 배분의 우선가치 분야로 전체 응답자의 40.3%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산업·경제 우선투자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54.3%)이 가장 높았고 기업투자유치(22.6%), 원도심 경제활성화(10.2%) 순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체육시설 확충·생활체육 여건 조성(31.9%), 범죄예방 CCTV 확충(41.7%), 대중교통 개선·확대(41.5%) 등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는 내년도 예산 편성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민선8기 공약 사업과 주요 사업들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도 예산 편성에도 시민들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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