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철근 누락' LH 아파트 감리업체 입찰 담합 조사

기사등록 2023/08/08 15:42:40

최종수정 2023/08/08 17:56:05

전날 시공사 이어 감리업체 현장 조사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아파트 감리업체간 입찰 담합이 있었는지 조사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문제가 된 LH 아파트 단지 15곳의 일부 감리업체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감리 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담합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전날 공정위는 해당 아파트 단지를 시공한 에이스건설, 대보건설, 대우산업개발에 현장 조사하기도 했다.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정부 조사 결과 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공공아파트 15개 단지에서 전단 보강근(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LH 출신이 해당 아파트 단지 감리업체 15개 중 9개 업체에 고위 인사로 취업한 것도 드러나며, 전관 특혜 의혹도 커지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건 관련해선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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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철근 누락' LH 아파트 감리업체 입찰 담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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