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일본 '오염수 지지 요청' 들어본 바 없어…과학적 방류해야"

기사등록 2023/08/08 15:00:00

최종수정 2023/08/08 16:52:06

"과학적 방류 안 되면 국제 조치할 것"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8.0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요청한 바가 없다고 8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이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을 받고 "저는 그런 논의를 한다는 이야기를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오염수 방류는 "일본이 독자적으로 국제기구의 감시와 건의를 받아서 하는 것"이라며 "과학적으로 (오염수를) 처리해서 방류를 하면, (국제기구의) 입증을 받아서 이뤄질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는 역으로 말하면 과학적으로 방류가 안 되면 우리는 국제적인 모든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과학적으로 기준에 맞는 처리가 된다면"이라는 원칙론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지난 정부도 과학적인 처리를 거쳐서 방류를 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우리 정부도 똑같다"고 했다.

한 총리는 오염수 방류는 "일본 정부의 결정"이라면서도 다만 "방류되는 모든 절차에서 철저하게 과학적인 기준이 지켜져야 일본 국민도 우리 국민도, 전 세계 안전도 보장된다"고 했다.

이어 "방류에 대해 '반대할 거냐'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며 "대한민국은 국제기구와 철저히 협력하면서 과학적 방류가 이뤄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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