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교육 수요 증가 대처·기술정보 신속 보급 등
[금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금산군은 미래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정보 공유 및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미래복합 디지털농업교육관을 조성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산 47억 원(국비 23억5000만 원, 군비 23억5000만 원)을 투입해 금산군농업기술센터 부지 1200㎡에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시설은 대교육장, 다목적교육실, 라이브방송실, 농업인네트워크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군은 귀농·귀촌 유입으로 인한 농업인 교육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전문화된 농업인 기술정보의 신속한 보급, 미래인재 육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지난해 10월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해 당선작 선정 및 부지 지반조사를 완료했으며 올 12월 공사를 발주해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귀농·귀촌인 감소에도 군의 귀농·귀촌인은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이 잘 적응해 지역에 뿌리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미래복합 디지털농업교육관 조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의 귀농·귀촌인구 유입은 군의 적극적인 귀농 지원, 청정한 환경,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위치, 편리한 교통, 인삼·깻잎 특산물 등에 힘입어 지난 2021년 1808명 대비 지난해 1866명으로 약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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