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떠난 잼버리 대원 603명, 가톨릭대 성심교정으로 온다

기사등록 2023/08/08 11:21:47

최종수정 2023/08/08 12:16:05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을 떠나는 대원 가운데 603명이 경기 부천으로 이동하며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8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새만금 잼버리 캠프에 머물던 156개국 3만6000여명이 버스 1022대를 이용해 이동중이다.

정부가 확보한 숙소는 경기 66개소, 충남 18개소, 서울 17개소, 인천 8개소, 충북 7개소, 대전 6개소, 세종 3개소, 전북 3개소 등이다.

인원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은 1만8000여명, 충남 6000여명, 서울 3000여명 등이다.

이 가운데 대원 603명은 이날 오후 1시께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으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가톨릭대 성심교정은 총 658명(남 190명, 여 468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네덜란드 400명, 슬로베니아 160명, 동티모르 20명, 에티오피아 14명, 우간다 9명이다.

부천시는 이들에게 문화·역사·평화·힐링·감동을 테마로 문화체험과 야외 액티비티, 씨티투어 등이 포함된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통역 자원봉사자, 관광 가이드 등 인력과 함께 의료 지원도 한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603명이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생활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과 태풍 북상으로 인해 교육부로부터 야영지 변경을 위한 협조요청 공문 수신 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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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떠난 잼버리 대원 603명, 가톨릭대 성심교정으로 온다

기사등록 2023/08/08 11:21:47 최초수정 2023/08/08 12: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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