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주말인 지난 6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27명이 발생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6일) 경기지역 온열질환자는 모두 27명으로, 화성 4명·성남 4명·고양 2명·부천 2명·안성 2명·파주 2명·광명1명·가평 1명·구리 1명·안산 1명·양주 1명·여주 1명·연천 1명·의정부 1명·평택 1명·포천 1명·하남 1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20대 2명, 30대 1명, 40대 2명, 50대 8명, 60대 1명, 70대 6명, 80대 7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 20명, 여성 7명이다.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경기지역 온열질환자는 모두 439명으로 늘었다. 열사병 70명, 열탈진 247명, 열경련 75명, 열실신 40명, 기타 7명 등이다.
최근 현황을 보면 지난달 30일 26명, 31일 21명, 이달 1일 27명, 2일 23명, 3일 24명, 4일 20명, 5일 12명 등이다.
도는 합동 전담팀(6개 반 12개 부서)을 운영하고, 31개 시·군 722명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 자주마시기·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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