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양평고속도·잼버리 논란에 여당 '때리기'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문제를 거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 처가 땅을 사전에 측정했다는 내용의 국토부 문서를 입수해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건 대체...'라고 적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변경된 종점 근처에 대통령 처가가 보유한 땅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 대표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잼버리에 참가한 한국스카우트 대원이 성범죄 의심 사건 부실 대응을 이유로 조기퇴소한 것에 대해 "거대한 ‘반대한민국 카르텔’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규명해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대표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아마도 이분은 이런 게 2차 가해인 줄도 모르실 겁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 대표는 3박 4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오늘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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