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문 지원 발표에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0.26 포인트, 1.28% 뛰어오른 1만9671.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0.35 포인트, 1.66% 치솟은 6762.51로 장을 열었다.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장은 전날 부동산 등 민간기업을 금융 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자금조달 수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룽후집단과 비구이위안 복무 등 중국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전자성거래주 징둥닷컴을 비롯한 기술주도 동반해서 오르고 있다.
초상은행, HSBC와 중국인수보험 등 은행주와 보험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홍콩 복합기업 청쿵허치슨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도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5분(한국시간 11시55분) 시점에는 125.58 포인트, 0.65% 올라간 1만9546.45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6분 시점에 66.61 포인트, 1.00% 상승한 6718.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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