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전날 뉴욕 증시가 미국채 신용등급 격하와 장기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매도 선행으로 3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3.24 포인트, 0.58% 내려간 1만9404.14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7.21 포인트, 0.26% 떨어진 6652.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예금준비율 인하 등 중국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부 매수세가 유입해 낙폭을 줄였다.
1~6월 상반기 결산에서 순익 감소를 보인 맥주주 바이웨이가 4.06% 급락했다.
약 1년4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한 부동산주 헝다집단의 자회사 헝다물류(恒大物業)는 47.39% 폭락했다.
의약품주 한썬제약이 1.39%,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1.39%, 부동산주 청쿵실업 1.49%, 신세계발전 1.19%, 비구이위안 0.69%, 링잔 0.47%, 헨더슨랜드 0.43%, 비구이위안 복무 2.52% 떨어졌다.
항셍은행도 1.71%, 영국 대형은행 HSBC 2.03%, 중은홍콩 1.08%, 공상은행 0.55%, 건설은행 0.46%,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10%, 징등닷컴 1.5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3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77%,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63%, 검색주 바이두 1.16% 내렸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4.19%, 유리주 신이보리 2.12%, 유제품주 멍뉴유업 0.73%,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3.42%, 중국생물 제약 2.38%, 컴퓨터주 롄샹집단 0.23%, 스마트폰주 샤오미 0.84%, 게임주 왕이 0.2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37%,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12%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11억6240만 홍콩달러(약 16조8881억원), H주는 372억60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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