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앤솔러지: 열 개의 주문' 3일 개막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SeMA 앤솔러지: 열 개의 주문'전시 입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 북서울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서울 노원구 등나무문화공원안에 위치한 북서울미술관은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미술관’을 지향한다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울 동북부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존재한다. 2013년 9월 24일 포스트 뮤지엄을 지향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지역별 거점화 전략에 따라 개관한 미술관이다.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초 1만 여권이 넘는 장서를 갖춘 미술전문자료실 '아트라이브러리'를 리모델링해 확장했다. 개방형 좌석과 몰입에 최적화된 독립형 좌석을 함께 마련,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지역 친화적 미술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시립미숙관 북서울미술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는 관람객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기획전이 잇따른다. 오는 3일 개막하는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SeMA 앤솔러지: 열 개의 주문'전도 다양한 문화 행사로 다채롭게 열린다.
'열 개의 주문'전시는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새로운 풍경을 상상해볼 수 있다. 회화, 드로잉, 조각, 사진, 영상, 사운드, 텍스트, 설치 등을 선보이는 구기정, 권혜원, 기슬기, 김상진, 노은주, 박경률, 박성준, 박이소, 전병구, 최재원 등 총 10명의 작가와 함께한다.

김상진 That body of yours is absurd 2023.인터넷 밈을 차용하고 그것을 왜곡함으로써 어이없는 웃음을 유발하는 듯한 이 작품은 언어와 기호 체계에 의거하여 작동하는 우리 세계를 은유하고 있다. 여기서 ‘나의 몸(This body)’은 우리의 육체로도, 언어라는 기호 체계를 구성하는 기표로도 볼 수 있다. 끊임없이 미끄러지는 기표들의 연쇄이자, 결코 실재와 일치하지 않는 추상적 기표의 세계야말로 부조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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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앤솔러지: 열 개의 주문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개막 행사에는 디제잉 공연이 열린다. 9월에는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개관 10주년 기념 축하콘서트, 뮤지컬 공연, 심포지엄 등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과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전시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는 10월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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