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민관경이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열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인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자라나는 새싹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어린이교통공원 교통안전교육 역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 일반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물과 택시승강장의 신설과 정비에 힘을 쏟고 있으며 공영주차장 확충과 민·관 시설의 부설주차장 개방 등으로 시민 편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 효율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점심시간대(11~14시) 단속은 유예해 지역경제와 시민편의는 챙기는 대신 나머지 단속활동은 강화해 작년 하반기 3만1000여건이던 단속 건수가 올 상반기 3만4000건으로 늘었다.
특히 녹색교통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영자전거(타고가야 전기자전거, 자전거교육장 관광자전거) 서비스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자전거 교육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에 힘써 작년 말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 수상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자전거 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으로 재정인센티브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김해시는 올들어 지난 3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5월 경남도 교통행정평가에서 시부 1위에 선정됐다.
교통문화지수 평가는 사람 중심 교통안전을 선도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보행행태, 교통안전을 지수화하고 등급을 매겨 교통안전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제도이다.
경남도 평가에서는 교통문화지수와 개선 노력,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공영주차장 확보, 저상버스 도입, 노선버스 안전점검, 어린이 통학로·보호구역 시설 개선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시부 1위를 차지하며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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