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여름 휴가철 '평창 시티투어'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저렴한 가격으로 평창여행을 즐기도록 지원하는 지역관광 서비스로 4개 코스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대표상품은 '육백마지기 산채밥상 코스'다.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 육백마지기, 돌문화체험관,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당일여행 상품이다.
깨비마을에서 제공하는 산채음식은 지난해 체험객이 1044명으로 집계되는 등 호응이 높아 올해 관광상품으로 출시했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와 봉평전통시장과 진부전통시장을 연계한 '시장해요 코스' 등 지역의 독특한 관광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상품도 마련했다.
'시장해요 코스'는 강원도의 '전통시장 연계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해 '맛 투어' 2개 코스로 운영된다.
봉평전통시장 이용객에게는 이효석문학의숲 그늘에서 즐기는 메밀음식 도시락, 진부전통시장 이용객에게는 대관령면 의야지부녀회가 운영하는 의야지향토음식점에서 웰빙음식을 선보인다.
평창군은 시티투어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모객여행사를 공모, 선발했다. 지난달 13, 19일 2회에 걸쳐 관광상품 점검을 위한 상품기획 팸투어도 했다.
평창시티투어의 '육백마지기 산채밥상'과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는 KTX강릉선과 투어버스가 연계된 기차상품이다. '시장해요 코스'는 단일 버스상품으로 모객여행사별 특성에 맞게 코스별 다른 형태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모객여행사 선정은 다수 여행사가 같은 상품을 공동으로 모객하는 전략으로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라며 "국내 관광수요가 급증하는 휴가철 실속 있고 지역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평창시티투어 이용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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