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대병원 노조가 파업한 지 20일만에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1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병원 이사장인 차정인 부산대 총장 중재로 합의안을 수용했다.
부산대 병원 노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두 차례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이날 도출된 중재합의안을 통해 노사 대립의 핵심 쟁점으로 꼽히던 ▲불법의료 근절 ▲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임금 인상 등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노사는 각각 내부 절차를 걸친 뒤 올해 임단협 교섭에 대한 최종 합의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는 2일부터 부산대병원 본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정상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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