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무더위 날리기엔 한국 찜질방이 최고"

기사등록 2023/08/01 10:21:54

최종수정 2023/08/01 10:24:27

찜질방에서 즐기는 미용 서비스와 다양한 먹거리 소개

[워싱턴 D.C.=AP/뉴시스] 지속되는 폭염 속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으로 한국의 찜질방을 3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소개했다. 사진은 사우나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2023.08.01.
[워싱턴 D.C.=AP/뉴시스] 지속되는 폭염 속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으로 한국의 찜질방을 3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소개했다. 사진은 사우나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2023.08.01.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미국 유력 일간지가 기록적인 폭염 속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한국식 찜질방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1일(현지시간) 칼럼에서 지속되는 고온으로 인한 폭염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더위 탈출’ 방법으로 한국식 찜질방과 설탕에 절인 베이컨 아이스크림 등 6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WP는 “단돈 40달러(약 5만원)만 내면 한국식 목욕탕과 사우나,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며 “적외선 방과 소금방, 한증막 등 다양한 건식 사우나부터 냉탕과 온탕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추가 요금을 내면 얼굴 및 전신 마사지를 비롯한 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식당가에서는 한국식 밥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찜질방 내 ‘냉방’을 추천했다.

WP는 “냉장고 같은 냉방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냉방과 따뜻한 온탕을 오가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숙면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옷을 벗으면 다른 사람들과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며 “한국 목욕탕 체험은 더위를 피해 다른 나라로 탈출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WP는 다른 ‘더위 탈출’ 방법으로 현관 앞 그늘에서 휴식하기, 칵테일 마시기, 아이에게 수영 가르치기, 냉동실에 머리 넣기, 더위에 대한 불평을 멈추기 등을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WP "무더위 날리기엔 한국 찜질방이 최고"

기사등록 2023/08/01 10:21:54 최초수정 2023/08/01 10:24:27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