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왕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기사등록 2023/07/30 13:53:11

시상을 마친 안양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상을 마친 안양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와 의왕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주최한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30일 이들 자치단체에 따르면 최근 전남 순천시 순천국립대학교에서 열린  관련 대회에서 해당 상을 받았다. 안양시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열정! 안양시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로 중년의 열정에 날개를 달다!’ 를 주제로 응모했다.

또 의왕시는 동년배가 직접 상담을 제공하는 의왕시만의 특색 있는 노인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 모델인 ‘이웃이 되어 필요한 것을 연결해 주는 의왕시 어르신 또래 상담 서비스’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전입 어르신을 위한 정서 지원과 정보 제공, ▲내담자가 다시 상담사로 활동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 ▲베이비붐 세대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 등 참신한 노인 일자리·복지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해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는 ‘국민 정책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적용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의왕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의왕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의왕시는 지속해서 전문교육을 이수한 상담사의 전문적이고 세심한 상담을 통해 전입 어르신의 지역 사회 적응을 도울 예정이며, 해당 사업을 의왕시의 대표 노인복지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같은 분야에서 동급의 상을 받은 안양시는 맞춤형 신중년 지원사업을 우수사례로 소개한 가운데 시니어 모델들이 경진대회에서 직접 무대 워킹을 선보이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는 안양시의 신중년들이 모델 교육을 수료한 뒤 다양한 시정 홍보나 축제에 참여해 시는 홍보 효과를, 신중년은 사회 재참여라는 상생(win-win)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안양시는 단순 복지, 소득 보장 위주의 정책에서 탈피해 신중년이 제2의 인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신중년 공동창업 아카데미 ▲스마트폰 활용 강사 양성 ▲신사의 밥상 ▲신중년 연기교실 등 다양한 신중년 지원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양한 신중년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안정적인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더욱더 힘쓰겠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청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제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더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총 364건의 우수사례가 전국 시군구에서 제출된 가운데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7개 분야의 사례에 대해 평가하고 시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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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왕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기사등록 2023/07/30 13:53: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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