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상공에 굉음을 내뿜는 비행기가 잇따라 출현해 시민들이 소방에 비행체를 확인하는 전화가 빗발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부터 40여 분간 부산시 상공에 나타난 비행체의 엄청남 굉음과 관련해 총 10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이 비행체는 오는 29일 오후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2023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 축하공연에 나설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편대가 연습 비행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블랙이글스는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30분간 광안리해수욕장 상공에서 에어쇼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