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톰보이, 보브·지컷 인수…'K패션 전문기업'으로

기사등록 2023/07/28 16:52:18

최종수정 2023/07/28 18:28:05

신세계인터내셔날, 영엽권 일체 양도

브랜드 리빌딩, M&A, 해외 시장 진출

[서울=뉴시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 관련 유무형 자산 포함 영업권 일체를 자회사 신세계톰보이에 양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스튜디오톰보이 성수 팝업 이미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 관련 유무형 자산 포함 영업권 일체를 자회사 신세계톰보이에 양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스튜디오톰보이 성수 팝업 이미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 자회사 '신세계톰보이'가 K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 관련 유무형 자산 포함 영업권 일체를 자회사 신세계톰보이에 양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양도 가액은 583억원으로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올 상반기 기준 '보브'와 '지컷' 자산은 약 354억원으로 평가된다. 이를 양수하는 '신세계톰보이' 자산 816억원의 약 43.4%다.

또 '보브'와 '지컷' 매출액은 약 630억원으로, 신세계톰보이의 반기 매출 541억원과 비교하면 약 116.5%에 해당한다.

이번 영업 양수도엔 K패션 전문법인 육성을 통한 자체 브랜드 가치, 성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의지가 반영됐다.

업체 측은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자체 패션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과감한 사업 추진으로 새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는 방향이다.

향후 신세계톰보이는 ▲스튜디오톰보이 ▲보브 ▲지컷의 세 개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재도약을 도모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브랜드 리빌딩을 추진하고,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K패션 전문 법인으로 확대 성장하겠단 계획이다.

우선 보브·지컷·스튜디오톰보이 콘셉트와 디자인 전략을 재정비하는 브랜드 리빌딩이 추진된다.

디자인과 마케팅 역량 강화, 최적 투자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메가 브랜드를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서울=뉴시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 관련 유무형 자산 포함 영업권 일체를 자회사 신세계톰보이에 양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신세계 강남점의 스튜디오톰보이 맨 이미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 관련 유무형 자산 포함 영업권 일체를 자회사 신세계톰보이에 양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신세계 강남점의 스튜디오톰보이 맨 이미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브랜드 다양성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시도하면서 성장성도 추구한다.

이와 관련, 여성 캐주얼 브랜드 위주의 현 포트폴리오를 성장성 높은 분야들로 넓히기 위해 M&A나 디지털 전문 브랜드 개시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외 공략에는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다. 스튜디오톰보이는 지난 3월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에 공식 브랜드관을 개설한 바 있다.

스튜디오톰보이는 물론 보브·지컷도 미국·유럽 등의 이커머스를 경로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통합에 대해 사업 효율성 측면에서도 유익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톰보이에서 각각 진행하던 소싱과 생산 기능이 통합되면서 원가 절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적은 지방 백화점은 여성복 통합 스토어를 열어 운영하면서 영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브랜드 통합을 통해 새로 출범하는 신세계톰보이는 자체 패션 브랜드 집중 투자, 적극적 신규 브랜드 개발을 예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패션 사업의 성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K명품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신세계톰보이, 보브·지컷 인수…'K패션 전문기업'으로

기사등록 2023/07/28 16:52:18 최초수정 2023/07/28 18:28:0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