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진영논리 넘어서야…공정 미디어생태계 조성에 총력"

기사등록 2023/07/28 11:56:41

최종수정 2023/07/28 12:10:05

방통위원장 내정 후 소감문 발표…"야당·언론 비판 귀 기울일 것"

"과감한 규제혁신·저책지원으로 韓미디어 산업 강국 도약에 최선"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힌 뒤 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07.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힌 뒤 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가 "공정한 미디어생태계 복원과 자유롭고 소통이 잘 되는 정보유통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28일 소감문을 통해 밝혔다.

이 내정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각 국 정부, 시민단체가 모두 그 대응에 골몰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진영 논리의 이해와 충돌을 빚는 패러다임에 갇혀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글로벌 미디어 전쟁이라고 할 수 있는 치열한 환경 변화 속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며 "방송통신미디어 산업은 젊은 세대도 가장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로, 미래의 일자리·먹거리 창출에도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했다.

그는 "과감한 규제 혁신, 정책지원을 통해서 한국이 글로벌 미디어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이 내정자는 우리나라에서도 BBC 인터내셔널, NHK 국제방송 같이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며, 넷플릭스 같은 거대 콘텐츠 유통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과거의 틀에 얽매여 있어서는 안 되며, 이 방향에는 진보와 보수,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우리의 미래와 직결된 일이기 때문임. 미래는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니라 이미 우리 앞에 와있다"고 했다.

이 내정자는 "글로벌 미디어 산업 환경이 격변하는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직책에 지명돼 어깨가 무겁다"며 "야당과 비판 언론의 질책이나 비판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겠다. 아낌없는 성원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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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진영논리 넘어서야…공정 미디어생태계 조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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