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1주일 동안 유동성 40.9조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7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338위안으로 전날 1달러=7.1265위안 대비 0.0073위안, 0.10%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491위안으로 전일 5.0895위안보다 0.0596위안, 1.17% 대폭 내렸다. 2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627위안, 1홍콩달러=0.91431위안, 1영국 파운드=9.1606위안, 1스위스 프랑=8.2413위안, 1호주달러=4.8063위안, 1싱가포르 달러=5.3796위안, 1위안=178.8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7분) 시점에 1달러=7.1699~7.1707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1477~5.1484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8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700위안, 엔화에는 100엔=5.083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650억 위안(약 11조6200억원 이율 1.9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13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520억 위안을 주입했다.
금주 인민은행은 2290억 위안(40조9340억원)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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