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7월 3주차 코로나19 발생 동향 분석
일평균 확진자 3만6261명…고령층 환자 44% 증가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7월 셋째 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35.8% 증가했지만, 방역 당국은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월 3주차(7월16일∼7월22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 주간 위험도는 지난 1월15일 이후 27주째 '낮음'을 유지하고 있다.
방대본은 "신규 확진자, 위중증, 사망자가 전주 대비 모두 증가, 추정 주간 치명률은 유지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7월 3주차 주간 신규 확진자는 25만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6261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9으로 4주 연속 1 이상 유지 중이다
일평균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6월4주 1만7441명→7월1주 2만1856명→7월2주 2만6705명→7월3주 3만626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44.0% 급증했다. 60세 이상 확진자는 7월3주에만 6만7845명 나오면서 직전주(4만7106명)보다 2만739명 늘었다.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16.4% 증가해 일평균 142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51명)는 전주 대비(43명) 18.6% 증가했으며 일평균은 7명이다.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82.3%, 70대가 11.8%, 60대가 3.9%로, 50대 이하 2.0%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7월 1주 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0%, 치명률은 0.03%였으며, 델타 변이 우세 시기인 지난해 11월 3주 중증화율(3.23%,) 12월1주 치명률(1.7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60세 이상 사망자 50명 중 미접종자·1차 접종자의 비율은 28%(14명)로 여전히 높았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주 대비 증가했으나, 40%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4.4%이며 준-중환자실은 53.7%다. 25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668병상이다.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4486곳 운영 중이며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908곳이 있다. 자율치료 의료 상담 센터도 전국 16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XBB.1.9.2의 검출률은 전주보다 2.4%p 증가해 27.1%로 최근 4주째 증가 추세다. XBB.1.16은 20.0%로 전주 대비 1.3%p 증가, XBB.1.9.1은 22.7%로 3.2%p 감소했다.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에 성인 15.6%, 12세 이상은 15.2%가 참여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2가 백신 접종률은 34.5%,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의 접종률은 60.7%, 면역저하자는 28.9%로 나타났다.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3463만9000회분이다. 화이자 BA.4/5 백신이 1393만6000회분, 모더나 BA.4/5 백신 608만회분 순이다. 화이자 BA.4/5 기반 소아용 백신은 100만2000회분, 화이자 영유아용 단가 백신은 33만8000회분이 남았다.
방대본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예년과 달리 여름철에도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자율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고위험군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월 3주차(7월16일∼7월22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 주간 위험도는 지난 1월15일 이후 27주째 '낮음'을 유지하고 있다.
방대본은 "신규 확진자, 위중증, 사망자가 전주 대비 모두 증가, 추정 주간 치명률은 유지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7월 3주차 주간 신규 확진자는 25만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6261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9으로 4주 연속 1 이상 유지 중이다
일평균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6월4주 1만7441명→7월1주 2만1856명→7월2주 2만6705명→7월3주 3만626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44.0% 급증했다. 60세 이상 확진자는 7월3주에만 6만7845명 나오면서 직전주(4만7106명)보다 2만739명 늘었다.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16.4% 증가해 일평균 142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51명)는 전주 대비(43명) 18.6% 증가했으며 일평균은 7명이다.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82.3%, 70대가 11.8%, 60대가 3.9%로, 50대 이하 2.0%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7월 1주 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0%, 치명률은 0.03%였으며, 델타 변이 우세 시기인 지난해 11월 3주 중증화율(3.23%,) 12월1주 치명률(1.7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60세 이상 사망자 50명 중 미접종자·1차 접종자의 비율은 28%(14명)로 여전히 높았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주 대비 증가했으나, 40%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4.4%이며 준-중환자실은 53.7%다. 25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668병상이다.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4486곳 운영 중이며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908곳이 있다. 자율치료 의료 상담 센터도 전국 16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XBB.1.9.2의 검출률은 전주보다 2.4%p 증가해 27.1%로 최근 4주째 증가 추세다. XBB.1.16은 20.0%로 전주 대비 1.3%p 증가, XBB.1.9.1은 22.7%로 3.2%p 감소했다.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에 성인 15.6%, 12세 이상은 15.2%가 참여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2가 백신 접종률은 34.5%,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등의 접종률은 60.7%, 면역저하자는 28.9%로 나타났다.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3463만9000회분이다. 화이자 BA.4/5 백신이 1393만6000회분, 모더나 BA.4/5 백신 608만회분 순이다. 화이자 BA.4/5 기반 소아용 백신은 100만2000회분, 화이자 영유아용 단가 백신은 33만8000회분이 남았다.
방대본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예년과 달리 여름철에도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자율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고위험군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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