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녹색성장 상생 협력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4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녹지 관리를 위한 ‘그린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협약'은 진주시가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녹지 관리를 위해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체결하는 협약이다.
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녹색환경 조성과 함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혁신도시내 12개 공원을 11개 이전 공공기관별로 담당구역을 지정하고 충무공동 봉사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3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월아산에 탄소중립 실천 정원을 조성했으며 11개 공공기관이 모두 동참해 지난 5월 열린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장 주변 화단 조성과 월아산 정원박람회 질서 계도 및 행사안내 등 정원문화 체험 홍보 활동도 펼쳤다.
이번에 그린협약을 체결한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오는 9~10월께 진주만의 독특한 산지 국가정원으로 발전할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사회공헌 특화사업으로 1억원의 예산을 들여 LH 공공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살고 싶은 집과 도시로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기업 LH가 그린협약에 참여한 것을 환영한다”며 “진주의 아름다운 공원과 치유의 정원문화 속에서 현재와 미래 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녹색복지 실현에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진주혁신도시와 인접한 문산읍 일원이 140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대상지로 결정되면서 LH는 6000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 생활기반시설, 업무용지를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우수기업 유치에 대비한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