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자전거 경주대회 '투르 드 프랑스' ©ASO Aurélien Vialatte (사진=프랑스관광청)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계에서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하는 자전거 경주 대회가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다.
22일 프랑스관광청에 따르면 '투르 드 프랑스'는 프랑스 전역의 다양한 지형으로 구성된 스물한 개의 스테이지를 관통하는 대회다. 올해 경기는 110회째로, 지난 1일부터 시작돼 오는 23일 파리 샹젤리제에서 마무리된다.
투르 드 프랑스는 경기가 주는 짜릿함을 즐기며 프랑스 전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프랑스 랜선 여행 경주로도 불릴 만큼 인기가 뜨겁다. 이 경기를 소재로 한 영화, 게임에 더해 올 여름에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까지 공개됐다.
투르 드 프랑스는 1903년 한 일간지 편집장에 의해 시작됐다. 당시에는 파리, 리옹, 마르세유, 툴루즈, 보르도, 낭트를 관통하는 6개 스테이지, 2428km으로, 약 6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세월이 흐르며 경기 시작지점은 프랑스 인근국가까지 확대됐다. 하지만 7월에 3주간 진행하고, 파리에서 마무리되는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각 스테이지의 기록을 종합 산정,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최종 우승자가 받는 상금은 50만유로(7억원)이며, 전체 상금 규모는 3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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