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알파 "모바일 중심 본격 푸드 미디어 사업"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오아시스알파는 모바일라이브를 중심으로 '푸드 미디어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아시스알파는 지난해 9월 KT알파와 오아시스마켓이 공동 출자해 만든 라이브커머스 회사다. 출범 1주년 계기 본격 행보를 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오아시스알파는 지난 1년 방송 인프라와 콘텐츠 제작·상품 소싱·물류 시스템 등을 역량으로 미디어 커머스 기반을 다졌다고 했다.

올 하반기부턴 젊은 층을 겨냥해 ▲플랫폼 확장 ▲상품 차별화 ▲맞춤 콘텐츠 전략을 내세워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아시스알파 자사몰을 26일 연다. 여기선 KT알파 쇼핑과 오아시스마켓 모바일라이브 시청과 함께 가정간편식·샐러드·도시락·맛집 상품 판매를 한다.

또 LG헬로비전의 지역 채널 커머스인 '제철장터'에 입점해 공동 기획·개발 상품을 판매한다.

하나페이 애플리케이션 안의 '오아시스알파' 탭 페이지를 통해 모바일라이브 방송을 송출하고 여러 쇼핑 서비스 공급에 나선다.

오아시스알파는 지역 특산품 판매도 촉진한다. 지역의 고품질 상생 브랜드를 육성하는 동시에 유통 판로를 지원한단 방침이다.

프레시지·한성기업 등 식품 기업과 자체 브랜드(PB)를 기획·생산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시장 지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라이브 방송 '올마켓'은 8월에 KT알파 쇼핑 TV채널의 고정 프로그램으로 재편한다. 유명 연예인 등을 섭외해 주목도를 높인다.

이에 더해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들 관심을 끌고 소통도 해나갈 것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오아시스알파 측은 "단순 배송 차별화를 넘어 플랫폼·상품·콘텐츠 등 라이브커머스에 맞는 변화와 유기적 확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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