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키상, 카키네 료스케·나가이 사야코 수상

기사등록 2023/07/20 10:11:37

[서울=뉴시스] 제169회 나오키상 수상자 가키네 료스케, 나가이 사야코 (사진 =일본문학진흥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169회 나오키상 수상자 가키네 료스케, 나가이 사야코 (사진 =일본문학진흥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나오키상 수상작에 가키네 료스케(57)의 '극락세이타이쇼군'과 나가이 사야코(46)의 '고비기쵸의 복수'가 선정됐다.

19일 공익재단법인 일본문학진흥회는 제169회 나오키상과 신인 문학상인 제169회 아쿠타가와상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가키네는 한국에서 소설 '너희에게 내일은 없다', '와일드 소울' 등을 출간한 작가다. 이번 수상작은 가마쿠라 막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나가이 작가의 수상작은 사무라이 이야기를 다룬다. 에도시대 극장을 배경으로 한 소설은 부친이 살해당한 한 사무라이의 복수 이야기다.

[서울=뉴시스] 제169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자 이치가와 사오 (사진 =일본문학진흥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169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자 이치가와 사오 (사진 =일본문학진흥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제169회 아쿠타가와상은 중증 장애를 가진 이치가와 사오(43)의 '헌치백'에 돌아갔다.

소설은 장애를 가진 작가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유전 질환 때문에 척추가 휜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제목인 '헌치백'은 꼽추를 의미하는 말이다.

한편, 나오키상은 소설가 나오키 산주고(본명 나오키 소이치)를 기려 제정된 상이다. 일본 대중 문학상 가운데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아쿠타가와상은 신인 작가를 대상으로 한 문학상으로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기려 만들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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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상, 카키네 료스케·나가이 사야코 수상

기사등록 2023/07/20 10:11: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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