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아라뱃길 워터축제 연기…"수해 피해 애도"

기사등록 2023/07/19 19:05:54

8월 19~20일 개최 예정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 장기동 아라천 디자인큐브에서 윤환 계양구청장이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 개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07.14. rub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 장기동 아라천 디자인큐브에서 윤환 계양구청장이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 개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07.14.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22일부터 이틀간 경인아라뱃길 황어광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8월 19~20일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계양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수해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 이번 주말 집중호우가 예고된 만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계양구청 누리집 등 홍보채널을 통해 축제 연기 안내문을 공지할 예정이다.

사생대회, 물놀이터, 수상레저체험을 사전예약한 신청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연기 사실을 알린다. 이들 신청자는 사전예약한 프로그램을 다음달에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축제를 기다렸을 주민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면서 "수해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결정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원활하게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마 기간에는 재난 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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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7/19 19:05: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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