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의원 연구단체, 여천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용역 착수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의회는 의원 연구단체인 '여천천 비전 연구회'가 19일 여천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구의회 3층 의회상황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이지현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 의원인 이상기·김장호·김예나 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된 여천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되는 여천천에 적용 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광로교~하구 구간(약 4㎞) 운하 개발 및 크루즈 운영방안, 여천배수장 일대 마리나항 개발 방안, 삼산·여천매립장 부지 활용방안, 돋질산 개발 및 전망대 설치·운영방안 연구 등이다.
 
여천천 비전 연구회 이지현 대표의원은 "총 276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인 여천천 통합하천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구민들의 피부에 와닿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며 "여천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악취와 침수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천천 비전 연구회는 올해 1월 출범한 남구의회 첫번째 의원 연구단체로 앞서 지난 4월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 청계천과 양재천, 경인 아라뱃길을 방문해 하천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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