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우려 지하차도, 도내 전체 288곳 중 58곳(20%)
3등급 42곳, 2등급 16곳…가장 위험 1등급 없어
도, 일제점검·집중 모니터링·차단시설 설치 등 추진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내 침수 우려 지하차도가 5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는 31개 시·군 전체 지하차도 일제점검을 진행 중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내 지하차도는 경기도가 직접 관리하는 7곳, 시·군이 관리하는 281곳 등 모두 288곳이다. 이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만든 기준에 따라 침수 우려 지하차도로 분류된 지하차도는 전체의 20%인 58곳에 달한다.
지난 2020년 각 지자체는 침수여부·차량 통행량·배수시설 등 기준을 바탕으로 현장 여건을 고려해 지하차도를 등급별로 분류, 행안부에 제출했다.
등급별로는 3등급 42곳, 2등급 16곳 등이다. 가장 위험한 1등급은 없었다. 침수사고가 발생한 청주 오송지하차도의 경우 3등급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도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3년 동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매년 집중호우로 통제가 이뤄지거나 운전자가 고립되는 등 곳곳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대표적인 곳이 화성 반정지하차도·효원지하차도, 수원 고색지하차도·화산지하차도 등이다.
이에 도는 지난 17일부터 시·군과 함께 도내 지하차도 288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진행 중이다.
최근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한 데다 이달 말까지 장마가 예고되자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배수펌프 운영 실태,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침수 우려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침수 우려 지하차도로 분류된 58곳뿐 아니라 도내 전체 지하차도를 모두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집중호우 시 폐쇄회로(CC)TV를 통한 집중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출입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해 모니터링과 자동 통제가 가능한 현장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상지역 발령 특보에 따라 수시로 지하차도를 순찰하고, 피해 우려가 있을 경우 통제를 강화하는 등 사고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는 절대 진입하지 않아야 하며, 만약 진입 시에는 차량을 두고 신속히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1일 도에 따르면 도내 지하차도는 경기도가 직접 관리하는 7곳, 시·군이 관리하는 281곳 등 모두 288곳이다. 이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만든 기준에 따라 침수 우려 지하차도로 분류된 지하차도는 전체의 20%인 58곳에 달한다.
지난 2020년 각 지자체는 침수여부·차량 통행량·배수시설 등 기준을 바탕으로 현장 여건을 고려해 지하차도를 등급별로 분류, 행안부에 제출했다.
등급별로는 3등급 42곳, 2등급 16곳 등이다. 가장 위험한 1등급은 없었다. 침수사고가 발생한 청주 오송지하차도의 경우 3등급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도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3년 동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매년 집중호우로 통제가 이뤄지거나 운전자가 고립되는 등 곳곳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대표적인 곳이 화성 반정지하차도·효원지하차도, 수원 고색지하차도·화산지하차도 등이다.
이에 도는 지난 17일부터 시·군과 함께 도내 지하차도 288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진행 중이다.
최근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한 데다 이달 말까지 장마가 예고되자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배수펌프 운영 실태,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침수 우려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침수 우려 지하차도로 분류된 58곳뿐 아니라 도내 전체 지하차도를 모두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집중호우 시 폐쇄회로(CC)TV를 통한 집중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출입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해 모니터링과 자동 통제가 가능한 현장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상지역 발령 특보에 따라 수시로 지하차도를 순찰하고, 피해 우려가 있을 경우 통제를 강화하는 등 사고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는 절대 진입하지 않아야 하며, 만약 진입 시에는 차량을 두고 신속히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