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 출렁다리.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해발 935m 운악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운악산 출렁다리를 정식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운악산은 가평 8경 중 6경으로 지정된 명산으로, 구름을 뚫고 나온듯한 기암괴석과 함께 현등사, 백년폭포, 눈썹바위 등도 있어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군은 지난 14일 운악산 출렁다리 개통식을 갖고 정식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안전사고가 우려돼 개통 일정을 미룬 바 있다.
이번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운악산 중턱 계곡를 가로지르는 210m 길이의 다리로, 다리 양쪽에는 운악산 주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위치는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1.5㎞ 거리가 있어 노약자는 이동에 부담이 있는 편이지만, 이용료는 무료다.
가평군 관계자는 “올해 1차로 운악산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내년에는 2차로 산 아래에 있는 조종면 운악리 일대를 관광체험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운악산 일대가 관광자원으로 더욱 각광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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