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8일 미국 금리인상 관측 후퇴를 배경으로 상승세를 이어온데 대한 반동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6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6.38 포인트, 0.61% 내려간 1만7227.91로 폐장했다.
1만7368.36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7164.92~1만7401.59 사이를 등락했다. 지수는 일시 6월15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매물에 밀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934.25로 109.98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70%, 석유화학주 0.63%, 변동성이 큰 제지주 3.93%, 방직주 0.70%, 건설주 0.93% 하락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11%, 식품주 0.15%, 금융주 0.31%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15개가 내리고 229개는 올랐으며 61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8거래일 만에 1.69% 반락했다.
롄화전자(UMC)는 0.52%, 즈방 0.13%, 타이다 전자 0.81%, 중화전자 1.29%, 한샹 2.37% 밀렸다.
즈위안은 1.57%, 캉수 6.06%, 광바오 과기 4.12%, 웨이촹 4.66%, 중싱전자 3.55%, 징위안 전자 3.34%, 훙푸 3.00%, 메이스 1.91%,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1.08%, 스뎬 5.20%, 페이훙 3.52%, 췬촹광전 1.84%, 싼양공업 2.41% 떨어졌다.
항공운송주 중화항공도 0.20%, 전자부품주 궈쥐 2.78%, 자동차주 위룽 4.98%, 철강주 스지강(世紀鋼) 5.03% 내렸다.
보덩(柏騰), 화푸(華孚), 숴톈(碩天), 야리(亞力), 한위보(瀚宇博)는 급락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1.36%, 광다전뇌 2.81%, 런바오 전뇌 2.68%, 스신-KY 2.60%, 치훙 2.81%, 신싱 9.89%, 허숴 2.81%, 타이광 전자 6.89%, 다퉁 3.87%, 르웨광 0.87%, 난뎬 4.95%, 진샹전자 0.85%, 신탕 2.17% 뛰었다.
해운주 창룽 역시 0.20%, 양밍 2.77%,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94%, 중신금융 0.38%, 궈타이 금융 0.11%, 자오펑 금융 1.03%, 푸방금융 0.92% 올랐다.
옌양(研揚), 촨후(川湖), 난쯔전자(楠梓電), 우디(無敵), 러스 뤼넝(樂事綠能)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4884억9900만 대만달러(약 19조8721억원)를 기록했다. 런바오 전뇌, 잉예다(英業達), 진바오(金寶), 선다(神達), 훙치(宏碁)의 거래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