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나가르(인도)=AP/뉴시스]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중국의 경기 둔화가 세계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일으킬 위험이 있지만, 미국 경기 불황은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16일 간디나가르 한 학교를 방문해 발표를 보고 있는 옐런 장관의 모습. 2023.07.1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경기 둔화가 세계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일으킬 위험이 있지만, 미국 경기 불황은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 중인 옐런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많은 국가, 특히 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의 탄탄한 성장에 의존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중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성장 둔화가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다만 미국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됐지만, 노동시장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노동시장의 큰 위축 없이 인플레이션이 계속 낮아지는 '좋은 길'을 걷고 있다“고 부연했다.
옐런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문제 삼아 부과한 고율 관세와 관련해 현재 정부가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우려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허웅 부산 KCC 이지스 선수가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04.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농구선수 허웅의 옛애인 A 측이 유흥업소 출신 의혹을 부인했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4일 "A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청담동 집은 A 아버지가 전세로 얻어줬다. 허위사실은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A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작작해라"라며 등기부등본을 찍어 올렸다. 이 아파트는 2020년 8월25일 A 아버지 명의로 전세권이 설정 돼 있다.
전날 유튜버 카라큘라는 A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업소녀가 아니고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요?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을 했다"며 "허구헌날 수천만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등 짧은 시간 동안 참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 고급 아파트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고(故) 이선균에게 3억원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김모씨와 남양유업 손녀이자 마약사범 황하나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A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께 헤어졌다. A는 허웅과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A가 언론과 소속 구단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는 "두 차례 임신 중절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