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남도의원, 전남도에 확포장 요구
하루 교통량 1만1000대·도로건설 40년 지나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섬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전남 무안군 현경면~해제면 구간 국도 24호선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김문수 의원은 전남도 건설교통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국도 24호선 무안군 현경~해제 구간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4차로 확장을 요구했다.
국도 24호선 무안 현경~해제 구간은 신안군 지도·임자도와 연결되는 관문이다. 1982년 2차선으로 포장된 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도로가 확장되지 않아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무안~현경 구간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물류 거점이자 서남권 관광시대에 부응하는 관광도로"라며 현재 1일 교통량이 1만1000대에 달할 정도로 폭증하고 있지만, 아직도 2차로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현경~해제 구간 4차로 확·포장공사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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