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에 최대 500㎜에 가까운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긴급 구호활동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수해가구 및 임시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직원 및 봉사원 100여명을 현장에 파견, 수해 긴급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지사는 부안군 수해가구 대상으로 긴급구호 세트 및 비상식량 세트를 지원하고, 만경강 범람 위기로 김제시 난산초등학교로 임시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세트 40개와, 생수 200개, 이재민쉘터 40동 등을 지원했다.
또 김제시 임시대피 주민을 대상으로 급식을 실시하고, 전주·익산·정읍·군산·익산 등 수해가구에 긴급구호세트 152개와, 비상식량세트 26개를 지원했다.
익산시 임시대피 주민들에게는 긴급구호세트 100세트를 지원하고 군산시와 정읍시 수해가구 대상 비상식량세트 13개와 긴급구호세트 9개도 지원했다.
이선홍 전북지사 회장은 "이번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활동에 돌입했다"면서 "앞으로도 상황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며, 이재민 발생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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