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만에 오름세로
수도권·경기·인천도↑…아파트 상승폭 더 커
서울 주요지역 전셋값 상승…월세도 올라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1년 가량 하락곡선을 그리던 서울 집값이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05% 내려 전월(-0.22%)과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0.11%→0.05%) 및 수도권(-0.18%→0.03%)은 상승 전환했고, 지방(-0.26%→-0.1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5월(0.04%) 이후 약 1년 만이다. 같은 해 6월 보합(0.00%)을 나타내다가 7월부터 내리 하락세였다. 수도권은 2022년 4월 0.03% 오른 이후 계속 내림세였다.
아파트 시장만 따로 떼어 보면 상승률이 더 높다. 서울(0.01%→0.17%), 수도권(-0.10%→0.10%), 인천(0.04%→0.18%), 경기(-0.19%→0.05%), 세종(1.05%→0.89%) 등이다.
주택종합 통계를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0.93%), 강남(0.45%), 서초(0.34%), 강동(0.14%) 등 동남권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이들 지역 주요 단지에서 추가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6%)와 성동구(0.06%)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인근지역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용산구(0.09%)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금천구(-0.24%)는 시흥·독산동, 강서구(-0.24%)는 방화·가양동, 은평구(-0.17%)는 신사·응암동, 강북구(-0.17%)는 미아·번동 위주로 아직 집값이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강남권 지역 위주로, 경기(0.01%)는 하남·광명·화성시 신축, 인천(0.06%)은 연수·중구에서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며 "일부 지역은 매수·매도자 간 희망가격 격차가 발생하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수도권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05% 내려 전월(-0.22%)과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0.11%→0.05%) 및 수도권(-0.18%→0.03%)은 상승 전환했고, 지방(-0.26%→-0.1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5월(0.04%) 이후 약 1년 만이다. 같은 해 6월 보합(0.00%)을 나타내다가 7월부터 내리 하락세였다. 수도권은 2022년 4월 0.03% 오른 이후 계속 내림세였다.
아파트 시장만 따로 떼어 보면 상승률이 더 높다. 서울(0.01%→0.17%), 수도권(-0.10%→0.10%), 인천(0.04%→0.18%), 경기(-0.19%→0.05%), 세종(1.05%→0.89%) 등이다.
주택종합 통계를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0.93%), 강남(0.45%), 서초(0.34%), 강동(0.14%) 등 동남권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이들 지역 주요 단지에서 추가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6%)와 성동구(0.06%)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인근지역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용산구(0.09%)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금천구(-0.24%)는 시흥·독산동, 강서구(-0.24%)는 방화·가양동, 은평구(-0.17%)는 신사·응암동, 강북구(-0.17%)는 미아·번동 위주로 아직 집값이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강남권 지역 위주로, 경기(0.01%)는 하남·광명·화성시 신축, 인천(0.06%)은 연수·중구에서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며 "일부 지역은 매수·매도자 간 희망가격 격차가 발생하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수도권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을 보면 0.16% 내리 전월(-0.31%)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5%→-0.09%), 서울(-0.21%→-0.06%), 지방(-0.37%→-0.23%)에서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전세시장 역시 주요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0.31%)는 역삼·대치동 대단지, 영등포구(0.19%)는 여의도·신길동, 강동구(0.18%)는 고덕·둔촌동, 마포구(0.09%)와 성동구(0.03%) 주요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도봉구(-0.32%), 노원구(-0.30%), 금천구(-0.22%), 관악구(-0.22%) 등은 내림세였다.
서울(-0.06%→0.01%) 월세시장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송파구(0.36%)는 문정·잠실동, 서초구(0.14%)는 반포·양재동 주요단지, 강동구(0.05%)는 고덕동 대단지 및 명일동 구축, 동작구(0.03%)는 상도·대방·신대방동, 마포구(0.03%)는 공덕·아현동 주요단지, 강남구(0.02%)는 수서·개포동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임차수요가 붙으면서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며 "경기(-0.15%)는 양주·수원 영통구 위주로, 인천(-0.19%)은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서구와 부평구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 전세시장 역시 주요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0.31%)는 역삼·대치동 대단지, 영등포구(0.19%)는 여의도·신길동, 강동구(0.18%)는 고덕·둔촌동, 마포구(0.09%)와 성동구(0.03%) 주요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도봉구(-0.32%), 노원구(-0.30%), 금천구(-0.22%), 관악구(-0.22%) 등은 내림세였다.
서울(-0.06%→0.01%) 월세시장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송파구(0.36%)는 문정·잠실동, 서초구(0.14%)는 반포·양재동 주요단지, 강동구(0.05%)는 고덕동 대단지 및 명일동 구축, 동작구(0.03%)는 상도·대방·신대방동, 마포구(0.03%)는 공덕·아현동 주요단지, 강남구(0.02%)는 수서·개포동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임차수요가 붙으면서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며 "경기(-0.15%)는 양주·수원 영통구 위주로, 인천(-0.19%)은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서구와 부평구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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