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산안전기술원, 25일 도민 참여 수산물 방사능 공개검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오는 25일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산물 방사능 공개검사를 진행한다.

지난 6월 27일 1차 공개검사에 이어 두 번째 공개검사다.

도민에게 수산물 방사능 분석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소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방사능 검사 참관 행사는 ▲관내 수협 위판장 경매 전에 참여단이 직접 수산물을 수거하고 ▲채취된 시료를 분석실로 옮겨 식용 가능 부위만을 분리·마쇄한 후 ▲감마핵종 분석기를 이용해 방사능 물질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2차 공개검사는 만 18세 이상 도내 거주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7월 14일부터 20일까지이며,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www.gyeongnam.go.kr) 및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누리집(www.gyeongnam.go.kr/gsndfi)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1차 수산물 방사능 공개검사 개최 시 참여 도민의 호응이 좋았던 만큼, 도내 수산물 안전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진영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장은 "도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방사능 검사 과정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어 도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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