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자 가슴 왜 저래"…속옷 들추자 뱀 5마리 '꿈틀'

기사등록 2023/07/13 11:00:54

최종수정 2023/07/13 11:10:25

여성의 속옷 안에서 살아있는 뱀 5마리 발견

"여성의 가슴이 부자연스러워 검문 실시"

중국에서 애완 뱀 5마리를 속옷에 넣고 밀반입하다 한 여성이 체포됐다. (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에서 애완 뱀 5마리를 속옷에 넣고 밀반입하다 한 여성이 체포됐다. (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중국에서 애완 뱀 5마리를 속옷 안에 넣고 밀반입하려 한 여성이 체포됐다.

지난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홍콩-선전 국경을 관리하는 세관원이 한 여성을 검문한 결과 해당 여성의 브래지어에서 총 5마리의 살아있는 애완 뱀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5마리의 뱀을 한 마리씩 스타킹에 넣고 자신의 속옷에 숨겨 세관을 통과하려다 적발됐다. 여성을 검문한 세관원은 "가슴이 지나치게 커서 검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해당 여성의 속옷에서 발견된 뱀 (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여성의 속옷에서 발견된 뱀 (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세관은 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여성이 속옷 안에 뱀을 숨겨 들어오려다 적발됐으며, 문제의 뱀들은 모두 미국 원산의 옥수수뱀이었다"고 밝혔다.

옥수수뱀은 아름다운 색상과 온순한 성격 덕에 애완용으로 인기 있는 품종이다. 중국 세관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수입된 동물의 경우, 생태학적 피해와 외래 전염병 방지를 위해 검역 후 통관 여부를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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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 가슴 왜 저래"…속옷 들추자 뱀 5마리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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