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 자녀 관련 소송 취하 및 학위 반납
李 "부산·호남 출마 어렵다면 수도권서 나와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5월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논쟁 사회를 위한 고민'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3.05.2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5/26/NISI20230526_0019901922_web.jpg?rnd=2023052614400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난 5월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에서 '논쟁 사회를 위한 고민'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3.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들과 관련된 소송을 취하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것은 실제로 총선 출마를 감행하겠구나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마 쟁송이 길어지면서 공교롭게도 출마 시기에 재판 결과가 나오고 논쟁화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일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조 전 장관을 겨냥해 "부산 출신이 고향인 부산을 나가기도 어렵고 민주당 강세 지역인 호남 출마도 어렵다면 수도권에서 명분을 찾아 나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 강남 외에는 그 지역구가 아마 국민의힘 후보에게 가장 당선 확률이 높은 지역구가 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조 전 장관을 공천하면 그 심판론, 무소속 출마로 3파전이면 나름의 표 갈림"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설마 호사가들의 말대로 관악은 아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장관 측은 딸 조민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 조씨도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조 전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자녀 입시 비리 관련 의혹을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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