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분야 협약식 개최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과 서울시 양천구가 경제, 사회, 문화, 체육,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갖기로 협약했다.
군은 12일 양천구청 3층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김기웅 서천군수와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양천구 간 우호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
오는 9월에는 추석 명절 양천구청에서 열리는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서천군의 대표 특산품인 쌀·김·멸치·소곡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10월 서천군민의 날 행사에는 양천구민을 초청해 교류 협력사업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군은 2022년 12월 재경 군민회 행사 및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활동차 양천구청을 첫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한산모시문화제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올 연말에는 군 의회의 동의를 얻어 우호협력 관계에서 자매결연으로 교류 관계를 격상시킬 방안이다.
김 군수는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도 자주 만나지 않으면 멀어지는 만큼 앞으로 꾸준한 인적·물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진정한 자매결연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희망한다”며 “양 지역의 뛰어난 자원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도농 협력의 새로운 미래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서울시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남의 서남부에 있는 서천군과 같은 내 천(川)자를 쓰는 등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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