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6월 경북의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가운데 취업자는 전년대비 소폭 줄었고 실업자는 늘어났다. 임시, 일용, 상용 등 임금근로자 수는 줄었고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 등 비임금근로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경상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4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0.5%) 감소했다. 남자는 9000명(1.1%) 감소했고 여자는 1000명(0.2%)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0.2%포인트(p) 상승한 64.6%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대비 0.3%p 하락한 69%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2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명), 농림어업(6000명)은 증가했고 제조업(4만명), 건설업(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000명)은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8000명(1.2%), 임시근로자는 7000명(3.4%), 일용근로자는 8000명(12%)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2000명(2.9%), 무급가족종사자는 3000명(2.4%)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9%p 상승한 2.8%로 조사됐다. 남자는 2.7%로 0.9%p, 여자는 3%로 0.9%p 각각 올랐다. 실업자는 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4000명(48.6%)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는 231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9000명(0.8%)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53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0.4%)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6.5%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22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대상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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