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1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경북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에 호우주의보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되겠다.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상주, 안동, 의성, 청송, 영양평지, 영덕, 포항, 경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경북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오후 5시 기준 상주 47㎜, 경산 40㎜, 대구 30.2㎜, 고령 30㎜, 청송군 28.2㎜, 포항 22.8㎜, 영양 21㎜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대구 달성 44.5㎜, 안동 길안 25.5㎜, 군위 소보 20.5㎜ 등을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시간당 1~3㎜의 비가 내리고 있는 곳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2일까지 30~100㎜며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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