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국 UN 평화국가정원 조성
향적산 생태숲, 산불진화임도 개설 등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이응우 시장이 산림청을 방문해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산림 관련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장은 남 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전 참전국 UN 평화국가정원, 향적산 생태숲 조성, 산불진화임도 개설 등 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산림 관련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특히 한국전 참전국 UN 평화국가정원은 국방수도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동시에 한국전 참전국의 세계평화 실현을 기념하며 국제적 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국가정원(계룡 UN 평화 정원)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향적산 생태숲 역시 향적산 치유의 숲과 더불어 향적산 일원을 중부권을 대표하는 산림휴양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향적산 일원이 작년 4월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만큼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명품 생태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시작 단계부터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시는 향적산 생태숲 조성 시 산림생물의 다양성 유지·증진은 물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와 함께 살아 숨쉬는 산림의 가치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산불이 대형화되는 추세에 대비해 산불 조기진화를 통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불진화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역시 건의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건의된 사업은 적극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응우 시장은 “육·해·공 3軍의 본부가 위치한 계룡시는 대한민국의 국방·군사 중추도시로서 UN평화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최적지인만큼 산림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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