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생존율↑…주민 안전 확보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이달 30일까지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현황을 전수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보내는 의료기기다. 적절하게 사용하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약 4배 높일 수 있다.
자동심장충격기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미신고 기관은 신고를 독려하고 미흡한 시설은 현장 점검과 함께 관리책임자 역할·교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 내용으로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관리책임자 지정 ▲관리책임자 응급처치 교육 이수 ▲월 1회 점검 ▲소모품 유효기한 등이다.
김영대 군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응급 장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 함양과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설치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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