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개 한우농가, 농식품부 ‘저탄소 축산물 인증’ 획득

기사등록 2023/07/09 09:54:02

진주 삼솔농장, 창녕 성소농장, 남해 한우물농장

올해부터 축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 위해 시행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10% 이상 적게 배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 한우농가 3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행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올해부터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탄소감축 기술을 적용해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10% 이상 적게 배출한 농가를 대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상반기에 인증받은 도내 축산농가 3개소는 ▲진주시 삼솔농장 ▲창녕군 성소농장 ▲남해군 한우물농장이며, 조기출하 및 탄소저감 분뇨처리에 탄소 감축기술을 도입해 선정됐다.

인증을 받은 농가는 저탄소 인증서 교부 및 인증마크 표시, 대형마트와 협업해서 안정적인 판로 지원을 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탄소중립 직불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올해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 대상(축종)을 한우로 한정했지만, 오는 2024년부터는 양돈, 낙농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에서는 올해 하반기(8월)에 계획 중인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에 도내 많은 한우농가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손영재 축산과장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최근 축산산업에 요구되는 지속가능한 축산환경관리 기반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도내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 확대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인증제를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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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개 한우농가, 농식품부 ‘저탄소 축산물 인증’ 획득

기사등록 2023/07/09 09:54: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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