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눈이 더 뻑뻑해"…안구건조증 막는 방법은?

기사등록 2023/07/09 16:01:00

최종수정 2023/07/09 16:16:44

생활 습관 관리로 근본적인 예방해야

[서울=뉴시스] 안구건조증 생활 습관 팁 (사진=한국알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구건조증 생활 습관 팁 (사진=한국알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생활 속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선글라스와 가습기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9일 안약 제품 전문업체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에 따르면, 여름철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냉방기가 작동하는 사무실에서는 가습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다.

안구 건조는 과도한 눈물 증발 또는 눈물 결핍으로 인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거나 각막 표면이 손상됐을 때 나타난다. 이밖에도 노화, 수면부족,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적 환경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하는데, 10세 미만 영유아부터 70대 이상 고령층까지 두루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2021년 기준으로 약 243만명이 안구건조증을 진단받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구 건조는 건조함, 이물감, 눈부심, 가려움 및 쓰라림 등의 불편함과 피로감, 시력 저하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며 햇빛, 더위 등 계절성 요인에 영향을 받아 여름에 심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안구 건조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마스크의 장시간 착용’과 ‘디지털 기기의 장시간 사용’이 꼽히고 있다. 두 요인 모두 눈물 증발을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눈이 건조해지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은 온라인 수업 및 재택 등이 활발해진 디지털 시대에 더 많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어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눈을 깜빡이는 횟수는 1분에 15회 정도지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5~7회로 줄어들게 된다.
 
안구 건조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여름철 야외 활동 시에는 눈에 닿는 바람이나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냉방기가 작동하는 사무실에서는 가습기 등을 사용해 주위 환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체내 수분 유지를 위해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하며,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경우 눈물막 안정성 유지에 도움이 되는 렌즈 소재 및 제작 기술 등으로 안구 건조 감소 효과가 입증된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또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오래 사용했을 경우 20분 간격으로 20피트(6m) 떨어진 곳을 20초 동안 바라보는 ’20-20-20 규칙’을 활용해 눈을 자연스럽게 깜빡이면서 휴식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권장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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