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스웨덴, 튀르키예 안보 위협 단체에 관대" 들어 가입 반대
11∼12일 나토 정상회담 전 튀르키예의 스웨덴 가입 반대 해결 기대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웨덴과 튀르키예의 고위 관리들이 6일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에서 만나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반대를 검토하고 교착 상태 타개 방안을 논의한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회원국 외무장관, 정보부장, 국가안보보좌관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를 주도하는데 지난 4월 튀르키예가 우려가 해소됐다고 밝힘에 따라 나토에 가입한 핀란드도 이번 회의에 참가한다.
군사 분야에서 비동맹 정책을 추구했던 스웨덴과 핀란드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안보에 대한 우려로 나토 가입을 신청, 오랜 군사 비동맹 정책을 끝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1∼12일 이틀 간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5일 스웨덴 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나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압력을 강화했다.
나토 가입을 위해선 31개 나토 회원국 모두가 찬성해야 하는데 현재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튀르키예는 스웨덴이 쿠르드족 무장단체와 2016년 쿠데타 시도와 관련된 사람 등 튀르키예의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단체들에 너무 관대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또 지난주 스웨덴이 스톡홀름에서 쿠란을 불태우는 시위를 허용한 것도 문제삼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 외무부는 하칸 피단 외무장관과 에르도안 대통령의 수석보좌관인 아키프 카가타이 킬릭, 부락 아크카파르 외무차관, 이브라힘 칼린 정보부장이 나토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회원국 외무장관, 정보부장, 국가안보보좌관들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를 주도하는데 지난 4월 튀르키예가 우려가 해소됐다고 밝힘에 따라 나토에 가입한 핀란드도 이번 회의에 참가한다.
군사 분야에서 비동맹 정책을 추구했던 스웨덴과 핀란드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안보에 대한 우려로 나토 가입을 신청, 오랜 군사 비동맹 정책을 끝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1∼12일 이틀 간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5일 스웨덴 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나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압력을 강화했다.
나토 가입을 위해선 31개 나토 회원국 모두가 찬성해야 하는데 현재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튀르키예는 스웨덴이 쿠르드족 무장단체와 2016년 쿠데타 시도와 관련된 사람 등 튀르키예의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단체들에 너무 관대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또 지난주 스웨덴이 스톡홀름에서 쿠란을 불태우는 시위를 허용한 것도 문제삼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 외무부는 하칸 피단 외무장관과 에르도안 대통령의 수석보좌관인 아키프 카가타이 킬릭, 부락 아크카파르 외무차관, 이브라힘 칼린 정보부장이 나토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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