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염수 방류 반대" 원내 철야투쟁…필리버스터도

기사등록 2023/07/05 18:12:07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결의대회에서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7.0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결의대회에서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의 방한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을 촉구하기 위한 비상행동에 나선다.

5일 민주당이 내놓은 계획안을 살펴보면 이들은 오는 6일 오후 7시부터 7일 낮 12시까지 총 17시간의 긴급 비상행동을 벌일 계획이다.

6일 오후 7시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의 비상행동 선언을 시작으로 오후 7시10분부터 자정까지 1인당 약 10분 정도로 릴레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한다.

7일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철야농성을 지속하고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50분까지 또 한차례 필리버스터를 열 계획이다.

오전 11시부터는 본청 앞 계단에 집결해 결의대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와 결의대회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가 진행될 경우 국민 안전은 회생불능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오염수 투기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는 메시지를 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결의대회에서는 위성곤 당 후쿠시마오염수대책위원장과 17개 시·도 대표의원, 여성, 청년 등의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목소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해양투기 반대 천명을 촉구하는 범국민적 결의를 내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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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염수 방류 반대" 원내 철야투쟁…필리버스터도

기사등록 2023/07/05 18:12: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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