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생물다양성 탐사 기회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다음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BioBlitz Korea) 2023'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 내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탐사는 탄소중립을 위해 일회용품의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초등학생 이상 참여 가능한 일반 탐사 프로그램과 전문가와 함께 5인 이하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준전문가 프로그램이 있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수목원을 탐사하게 된다.
또 생물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토크쇼, 수목원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탐사대원 접수는 오는 17일 낮 12시부터고 선착순으로 250명을 받는다. 행사일정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물전문가들과 일반인이 함께 생물다양성을 탐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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