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남자애가 화장실 엿봤어요"…아이 엄마는 적반하장

기사등록 2023/07/05 09:06:03

최종수정 2023/07/05 14:18:10

상가 내 화장실 이용하던 중 엿보던 남자아이 발견

母, "엄마 찾는다고 볼 수도 있는 것 아니냐" 발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캡쳐본)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캡쳐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여자 화장실에 들어와 문틈으로 엿본 남자아이를 꾸짖자 아이의 엄마가 도리어 화를 냈다는 사연이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자신을 25세 여성이라 소개한 글쓴이는 "상가 내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문틈으로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드니 눈동자가 보였다"며 당시 상황의 당혹감을 밝혔다.

글쓰이가 바깥에 서있던 7살 가량의 남자아이에게 "문 사이로 사람을 엿보면 안 된다"고 나무라자 남자아이가 울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울음소리를 들은 아이의 엄마가 합류해 "다 큰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7살 남자애가 엄마 찾는다고 볼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고 한다.

해당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엄마를 찾는 거면 먼저 큰 소리로 부르도록 교육해야지, 문틈으로 확인하는 게 적절한 방법은 아니다", "7살이면 여자화장실은 이제 안 들어오는 게 맞다", "올바른 부모라면 그 상황에서 아이를 감싸지 않고 피해자에게 사과를 시킨 뒤 부드럽게 훈육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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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남자애가 화장실 엿봤어요"…아이 엄마는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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