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4일 나스닥 강세로 주력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57 포인트, 0.33% 올라간 1만7140.77로 폐장했다.
1만7055.19로 시작한 지수는 1만7042.60~1만7154.10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903.07로 61.44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는 0.18%, 방직주 0.46%,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78% 올랐다.
하지만 건설주가 0.18%, 석유화학주 0.76%, 금융주 0.32%, 시멘트·요업주 0.50%, 변동성이 큰 제지주 0.30%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18개가 상승하고 476개는 내렸으며 109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1.04%, 롄화전자 1.14%, 광다전뇌 6.23%,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46%, 타이다 전자 1.24%, 광바오 과기 4.85%, 촹이 1.80%,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30%, 중화전자 0.43%, 진샹전자 1.63%,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4.92%, 타이광 전자 5.26%, 징위안 전자 3.20%, 청밍전자 9.90%, 싼양공업 0.81%, 신탕 5.04%, 런바오 전뇌 1.85% 췬촹광전 0.97%, 위장광전 1.25% 뛰었다.
해운주 창룽도 2.93%,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25%, 중화항공 0.76%, 자동차주 위룽 0.73% 상승했다.
싼상전자(三商電), 스숴공업(時碩工業), 룽밍뤼넝(隆銘綠能), 젠퉁(建通), 양밍해운(陽明)은 급등했다.
반면 치훙은 0.34%, 메이스 0.67%, 중싱전자 2.54%, 화숴 1.34%, 다퉁 1.06%, 난뎬 2.96%, 화신 1.18%, 페이훙 1.52%, 한샹 0.16%, 스뎬 2.60% 떨어졌다.
완화이 해운 역시 2.72%, 중화펄프 2.01%, 철강주 스지강 2.91%, 전자부품주 궈쥐 0.40%, 대만 플라스틱 1.05%, 카이파 금융 1.61% 하락했다.
타이난(台南)-KY, 마이다터(邁達特), 화징(華經), 비잉(必應), 취안궈(全國)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3764억8400만 대만달러(약 15조7450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해운, 양밍해운, 잉예다(英業達), 캉수(康舒), 웨이촹(緯創)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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