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전세사기 피해 고백 "'뻥전세' 당했다…돈 줄 때까지 안 나가"

기사등록 2023/07/04 13:57:00

[서울=뉴시스] 덱스. (사진= 유튜버 채널 '101' 캡처) 2023.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덱스. (사진= 유튜버 채널 '101' 캡처) 2023.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군인 출신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전세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3일 덱스는 자신의 유튜버 채널 '101'을 통해 '역대 가장 호화로운 생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덱스는 생일선물을 뜯으면서 선물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 그는 제작진으로부터 신전을 언제 만들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덱스는 "올해 안에는 신전을 못 만들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피규어가 작은 충격에도 크게 형태가 변하는 물건이다. 내년에 이사를 가게 된다면 그 이사한 집에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약 1년 정도만 기다려 주신다면 주신 선물들도 세팅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덱스는 "올해는 힘들다는 거죠. 왜 오픈을 안 하냐면 나중에 이사할 때 다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재계약을 안 할 것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덱스는 "재계약을 할 수 없다. 전세 사기를 당했다. 지난해 뉴스로 많이 나온 '뻥전세'라고 하나?그 중에 한 명이 나"라고 털어놨다.

'전세사기' 피해자임을 고백한 덱스는 "사기를 당했지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보증보험에 들었기 때문"이라며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무조건 보증보험에 들어야 한다고 해서 몇십만원을 지불하고 보험에 들었다. 이게 뻥전세라 원래 전셋값보다 비싸다. 그래서 나중에 집이 안 팔리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물어보니 100% 준다고 하더라. (돈을) 주겠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전화해서 '내년 5월 계약 만료인데, 그쪽에서는 돈을 줄 수 없다고 하고 저는 집을 어떻게 구하냐'고 문의했다. 상담사가 한숨을 쉬면서 '고객님 집을 왜 나가세요. 돈을 받기 전까지 집을 나가면 안 된다'고 했다. 나는 철두철미하게 나가야 하는 줄 알았다. 나는 돈 줄 때까지 집을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덱스. (사진= 유튜버 채널 '101' 캡처) 2023.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덱스. (사진= 유튜버 채널 '101' 캡처) 2023.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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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전세사기 피해 고백 "'뻥전세' 당했다…돈 줄 때까지 안 나가"

기사등록 2023/07/04 13:57: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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